경남학생안전체험관/스토리보드 가이드작업_시공테크
- Kival
- 2019년 5월 23일
- 1분 분량
이른바 지자체 전시영상의 가이드 작업입니다.
종 종 10분 내외의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어떨땐 디자인을, 또 다른때는 스토리보드나 아트디렉팅을 하기도 합니다. 프로젝트마다 제게 필요한 롤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 프로젝트에서는 시나리오 초안, 캐릭터와 주요공간의 디자인 가이드, 스토리보드 가이드를 담당했습니다.
말 그대로 가이드 작업이기 때문에 빠른속도와 각기 다른 포지션간의 소통이 필요했습니다.
각 부분을 당당하시는 분들과의 호흡도 잘 맞았고 서로의 작업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편이어서 작업은 수월하게 진행된 편입니다.
*부분적으로 레퍼런스 비중이 높은 것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 4장(A~D)은 발주처에 기본 스토리 구성을 설명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이미지 입니다.
A/ Cut Scene으로 들어갈 부분의 예시 그림입니다

B/

C/

D/캐릭터 스타일에 대한 기준점이 필요했으므로 당시 참여 예정이었던 회사의 캐릭터의 얼굴을 넣었습니다

다음은 캐릭터 디자인 가이드(E~H) 입니다.
*일부 디자인은 체형이나 포즈를 잡을때 레퍼런스를 비중있게 활용하였습니다.
E/

F/

G/

H/

마지막으로 스토리보드 가이드 입니다. 일일히 게시가 어려워 몇 장만 게시합니다.
(총 70개 가량의 스토리 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스토리보드 가이드란 표현이 낮설텐데요.
제가 스토리를 썼지만 일정과 프로세스상 연출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제작 스튜디오의 감독님에게 연출을 이양하고 연출의도를 정확히 소통하기위해 별도로 제작한 것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
초등고학년 소녀는 안전체험활동에서 우등배지를 받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일행의 버스가 다리위에서 지진을 만나고 추락한다.
평소 소녀를 좋아했던 소년이 소녀를 구하고 버스와 함께 물에 수장 된다.
어릴적 급작스런 홍수로 엄마를 잃은 소녀는 소년을 꼭 구하겠다고 생각하지만 되려 같이 위험에 빠진다.
이때, 배지에서 응급구조단에 위험신호를 보내고 재난구조위성에서 변신캡슐을 소녀에게 보낸다.
소녀는 구난 슈트의 도움을 받아 히어로처럼 소년을 구해내고 여진으로 부터 일행을 대피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
세월호를 떠올리며..."이번엔 꼭 구하고 싶었어"란 마음을 담았는데, 세부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는 오지 않아서 가이드 작업을 위주로 이 일을 마무리하게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상황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VR로 공간구성을 했습니다.
확실히 이런면에서는 분명 작업상 활용도가 있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