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이미지작업_픽셀플레닛
- Kival
- 2020년 6월 24일
- 2분 분량
전시영상 제안서용 이미지 작업입니다.
작은 규모의 영상은 제출일정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에
기획을 하는 업체에서 소재를 선정, 내용을 기획하는 기간이 매우 짧아서
이미지 작업을 하는 시간도 길어야 2주 이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일 기준으로 7~10일정도인 셈입니다.
물론 이보다 짧은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3~4일만에 이미지를 십여장 그려야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번 작업은 총 5일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캐릭터 이틀, 아트웍 3일...0.5일은 최종수정.
제안서는 기획의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심사위원들이 단시간에 서류심사를 마쳐야 하므로
제시되는 이미지의 인상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해서 제안서 이미지는 기간이 짧은것도 힘든 일이지만,
짧은 시간내에 완성도 있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뽑아내지 못하면 자괴감마저 드는 일입니다.
이런 작업은 아티스트에겐 호불호가 있지요.
우선, 기간이 정해져 있어 어찌됐든 무한 리테이크가 오진 않는다는 점과
고생한 결과로 선정되었을떄는 기획자만큼이나 기쁘다는것 입니다.
단점으로는 선정이 안되었을때, 애쓴것과는 별개로 미안한 마음마져 드는것이죠.
여하튼, 많은 분들과 회사가 지원사업이나 공모에 선정되기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모두가 승자의 기쁨은 누리지 못하겠지만 제 작업물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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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캐릭터 디자인 입니다. 개별로 작업된것을 스케일표 겸해서 편집한 것입니다.
시간이 워낙 촉박한 관계로 마무리감은 썩 좋지 않지만 빠트리지 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디자이너가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캐릭터설정'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단순히 모양의 다른점 뿐만이 아니라 그것이 연출적으로 어떻게 쓰일지를 미리 고민해 놔야한다는 거지요.
예를 들어 아래의 진묘수는 무덤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 어떻게 지킨다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그림이나 글로 언급해 놓아야 연출자가 그 쓰임새를 정확히 알수 있는 것이지요.

악마대장 캐릭터는 일본의 오니와 쓰모선수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의 컨셉이 "일본의 약탈(도굴꾼)에서 간신히 지켜진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적"이기 때문입니다.
문신처럼 보이는 것과 바탕의 이미지는 일본화이고 태풍을 상징화 해서 그린내용들입니다.



해서, 이 몬스터(악귀)는 비바람을 무기로 하는 캐릭터 입니다.
일반악귀 캐릭터는 일본의 악귀중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것입니다.
주로 하급신에 속하고 떼로 몰려 다니므로 제안서 내용상 역할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작업했습니다.

인물 캐릭터는 제작사에서 제공한 3D를 리터칭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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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이미지들은 Color Script입니다.
Key frame Shot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시간차가 있는 상황을 하나의 이미지로 역어 놓은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제안서용이미지는 스토리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기승전결과 중요장면 몇개로 구성되지요.
스토리에서 캐릭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 캐릭터 디자인을 따로 하기도 하구요.
제안서용 이미지는 최대한 구현될 아웃풋영상에 맞추어 작업하게 됩니다.
리얼이면 리얼하게, 팬시하면 팬시하게
서클영상이면 서클영상임이 느껴지도록...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1차(서류심사)에서 선정이 되면 연출자가 이미지를 기반으로 내용을 프리젠테이션 해야 하므로 연출자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연출자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아티스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과 다를수 있거든요.








